완주군이 소양면 오성 한옥문화체험센터 진입로 확보와 재해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오성교 가설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소양면 대흥리 오성마을 경관 개선사업으로 시행 중인 소양 오성 한옥문화체험센터에 대한 진입로를 확보하고, 홍수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성교 가설공사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성교는 한옥문화체험센터와 조화를 고려해 실시설계 용역시 관내 최초로 경관디자인을 반영한 교량으로 건설된다.

특히 주변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전망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완주에 바란다’, ‘완주사랑’, ‘오성한옥마을’ 등의 글귀를 자음과 모음으로 풀어 표현한 특색있는 난간을 설치함으로써, 한옥문화체험센터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완주군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끔 가설될 예정이다.

이달 8일 착공되는 오성교의 연장(L)은 21.5m, 폭(B)은 6.0m로,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연내 마무리된다.

진성호 도시개발과장은 “이번에 가설되는 오성교는 경관개선과 재해 예방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한 사업”이라며 “오성교가 한옥문화체험센터와 함께 소양면은 물론 완주군을 대표하는 명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교 가설로 접근성이 확보된 소양 오성 한옥문화체험센터는 부지 3108㎡, 건축면적 165㎡ 규모로 한옥을 테마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소득증대, 외지 방문객 유치 등을 위해 올 연말까지 조성될 계획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