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술지주회사의 제5호 자회사인 ㈜카이바이오텍이 지난 5일 연구소 및 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북도와 도내 5개 대학, 전북은행이 공동 설립한 전북기술지주회사와 새한산업이 공동 투자한 ㈜카이바이오텍의 연구소는 방사성 의약품 특허기술의 상용화와 치매 진단제제 생산을 목표로 방사성의약품 임상 및 신약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카이바이오텍은 전북기술지주회사가 12억원, 전북 향토기업인 새한산업이 36억원 등 총 48억원 규모의 자본금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제1호 연구소기업 지정을 준비 중으로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술지주회사 등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총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 받아야 하는데 이들 기관의 자본금이 25%를 차지해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카이바이오텍은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고 전북연구개발특구 제1호 연구소기업 지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기술혁신형기업들이 지역 경제의 중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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