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양해도)가 제9회 의암주논개상에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 윤미향(50)씨를 선정했다.

선양회는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사회활동에 적극 앞장서 한국여성의 귀감을 보여준 것을 놏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미향씨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1987년 한신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7년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를 수여한 후 현재까지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1992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간사로 활동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에 노력해 온 윤 대표는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여성에 대한 폭력문제, 보편적인 여성인권문제, 평화문제로 제기하며 국제문제로 이슈화 시키며 국제여론 조성 활동을 주도해왔다.

또한 윤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위헌소송’ 판결을 이끌어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한 한국정부의 외교활동에 대한 단초를 제공했으며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과 일본대사관 앞에 평화비를 건립해 미래세대에게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교육하고 나비기금 발족, 나비네트워크 구축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범세계 전시성폭력 피해자 지원운동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서왔다.

윤 대표는 2005년 제3회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지도자상을 비롯해 제3회 이우정 평화상(2007), 늦봄 통일상(2013)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는 의암주논개 탄신 441주년 및 제48회 군민의 날 기념 의암주논개축제인 오는 10월 15일 의암주논개상 추대식을 가질 예정이다../장수=엄정규기자∙crazy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