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 11일까지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임도 시설은 32개 노선 127.41km로 평상시 마을간 연결도로로 이용하는 구간은 상시개방하고 일부 구간은 임산물 불법 채취 등의 이유로 차량출입을 통제해 왔지만 이번에 전 구간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임도 개방에 앞서 연중 임도 사후관리 사업을 추진, 노면정비와 풀 깎기 등을 실시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원미 산림보호팀장은 “올해는 임도를 이용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하고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울러 성묘 후에 쓰레기와 음식물을 되가져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수군은 1985년 운곡임도 신설을 시작으로 현재 32개 노선 127.41km가 개설돼 있으며 올해 2개 노선 1.81km를 개설 중이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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