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전북본부 특화품목지원센터는 14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2015 모스크바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전북 대표 임산물 밤(순창), 표고(진안), 대추(완주), 호두(무주), 오미자(장수)를 선보였다.

모스크바 식품박람회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 등 전문업체가 참여하는데, 이번에 세계 각국에서 모인 바이어 중 일 평균 150여명이 전북 임산물에 대한 관심을 넘어 적극적인 구입의사를 밝혔다는게 전북본부의 설명이다.

전북 밤은 신선도와 식감의 우수성을, 오미자는 독특한 맛과 향으로, 무주 호두의 고소함과 맛은 러시아산 호두보다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대추는 맛이 달고 향이 좋았다는 시식 소감을 받았고, 표고버섯은 중국표고와 경쟁하면서 원목 표고버섯이라는 프리미엄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이 통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정규순 전북본부장은 "러시아 및 유럽 바이어들이 전북 임산물에 대해 관심을 보여 유럽으로의 수출이 가능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우리 임산물을 적극 홍보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미국 애틀란타(10.23~10.25)에서 진행될 세계 최대 신선농산물 박림회인 '미국 PMA 신선농산물 박람회'에도 전북 임산물을 선보일 계획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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