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나섰다.

전북농협은 15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관내 농협 경제상무 및 조공법인 대표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GAP 전문인력 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전북농협은 지역농협이 GAP 농산물을 확대 생산해 전북 전체 농산물의 50%까지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 저농약 인증제도가 2015년까지만 유효한 가운데 GAP 인증은 친환경 과실류의 원활한 공급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이다.

전북농협 박태석 본부장은 "GAP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인에게 안정적이며 제 값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AP 인증제는 농산물 생산 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수질 등의 농업환경 및 잔류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하고, 그 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유럽, 미국 등 주요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농협은 2014년 4만5,493 인증농가 중 36%인 1만6,620농가를 인증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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