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노인복지센터(센터장 고강영)에서는 8일 요양보호사가 며느리가 되어 시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통영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통영투어는 현대자동차노사의 후원, 사랑의 열매에서 차량을 지원 받아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모시는 정성으로 1일 여행을 마련했다.

요양보호사가 며느리가 되어 시어머니를 모시고 며느리의 친정나들이를 다녀오는 과정으로 거제포로수용소, 통영건어물시장 구경과 통영 굴해물 밥상으로 점심, 통영 세자트라센터의 통영RCN 자연생태공원을 관광하고 귀가하는 길에 장수 계남에서 저녁을 대접한 후 1일 통영투어를 마쳤다.

이번 통영 투어로 시어머니는 요양보호사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느껴 여행 후에도 요양보호사를 며느리로, 요양보호사는 어르신을 시어머니로 생각하며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관계로 발전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수읍 박필남 할머니는 “화창한 가을날 이런 좋은 구경을 시켜줘 고맙고 오늘 며느리를 얻게 되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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