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쾌적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산림자원 기반 구축을 위해 가을 조림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가을 조림사업으로 4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34ha의 산림에 소나무, 백합나무, 편백 등 총 327천본을 식재키로 했다.

군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장수지역 기후를 감안해 이달 중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말까지 묘목 식재를 완료해 활착률을 높이고 조림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활착이 좋고 옮겨 쉽기 쉬운 용기묘(온실 등 시설재배를 통해 길러내 일정한 크기의 용기에 심어 키운 묘목)를 심어 벌채지의 신속한 조림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봄철 조림사업으로 6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산목재 자급 기반을 위한 156ha의 경제림조성과 도로변 경관녹화를 위한 큰나무공익조림 11ha, 산사태 등 각종 재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예방하기 위한 산림재해방지 조림 30ha 등 총 199ha의 산림에 조림사업을 완료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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