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기계사업단은 풀사료 생산을 통한 사료비 절감을 위해 사료용 옥수수 수확 대행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장수군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은 120농가 60만㎡로 군은 2개조 7명의 작업대행팀을 편성, 대형트랙터 3대에 전용수확기, 적재함, 베일러, 랩핑기를 부착해 본격적인 작업 대행에 들어갔다.

수확작업팀은 농가별 수확요청 시 사전 현지답사를 실시한 후 수확시기를 판단해 선착순 우선으로 1일당 1만∼2만여㎡의 수확작업을 대행하게 된다.

김 현철 식량작물팀장은 “올해는 농가들의 적절한 토양 및 작물관리로 생육이 양호한 편이며 평년작 이상의 수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료용옥수수 파종과 수확작업을 적극 지원해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농기계사업단은 한우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봄철 사료용 옥수수 파종 작업대행과 함께 가을철 수확 작업 대행까지 농작업을 대행해오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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