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전북지속협)와 전주생태하천협의회는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제1회 2015 전북바이오블리츠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개최한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 및 일반인이 참여하여 현재의 지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참여활동을 말한다. ‘생물다양성 번개’ 혹은 ‘식별대회’로도 불린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에서 처음 열리는 바이오블리츠로 우리 지역의 생태적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건지산의 살아있는 보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건지산 및 오송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식물,조류,어류,포유류,양서파충류,곤충 등의 영역으로 나뉘어 전문가와 함께 해당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을 조사하고 직접 발표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 외에도 야간등화채집(곤충분야) 및 ‘큰오색딱따구리 육아일기’의 저자 김성호 교수와 함께 하는 생물토크콘서트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전북지속협의 양준화 처장은 “표본이나 사진을 구경하는 생태체험과 비교했을때 전문가와 함께 직접 생물 조사를 해보는 참여형 생태체험은 교육효과가 높고 참가자들도 훨씬 흥미롭게 임할 수 있다. 이번 바이오블리츠가 우리 지역의 생물다양성에 대해 애정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족단위로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도 부여된다.

접수는 19일 오전 9시부터 전북지속협 메일로 가능하다.(신청서 다운: 전북지속협 홈페이지 www.jbcsd.org)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문의는 전북지속협(063-232-35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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