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증가로 가격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닭고기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판촉전 등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와 한국육계협회는 닭고기 가격 하락과 메르스로 위축된 시장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8일 닭고기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말복인 12일까지 각종 할인행사 및 삼계탕 무료봉사에 나서는 등 닭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7일~8일 주말에는 이마트 등 대형할인매장에서 생닭고기 30% 할인행사를 추진했고, 오는 12일까지는 닭볶음용(800g)에 대해 '1+1' 행사를 이어간다.

아울러 육계협회 및 닭고기 생산업체들은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12일 말복을 맞아 독거노인, 고아원 등에 대대적인 삼계탕 무료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닭고기 소비촉진과 더불어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적정 사육마리수 사육 및 수급상황별 대응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조리사, 요리플래너, 주부 등 다양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닭고기 조리법을 홍보할 예정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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