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밭농업 및 조건불리 직불제 신청농가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밭농업직불제는 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주요 밭작물의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조건불리직불제는 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소득보전 및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이행점검에서는 농가의 직불금 신청내용과 농업경영체 DB상의 농지 정보를 비교해 부적합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를 추출,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밭농업직불제 중 26개품목(하계작물)은 신청농지의 공부상 지목, 해당품목 재배면적, 실경작 여부 등을 조사하고, 밭고정직불제 점검은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이행점검 대상은 신청농가의 약 50%인 3만286호, 11만3,404필지이다.

조건불리직불제 점검은 실제 경작자, 당해연도에 경운, 잡초제거 등 농지형상 유지 관리, 신청 면적과 실제 재배면적의 일치여부 등을 조사하게 되며, 신청농가의 약 30%인 2,244호 1만3,184필지에 대해 실시한다.

이행점검 결과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부적합 신청농지에 직불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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