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대경산전과 ㈜비젼세라믹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성능인증(EPC)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은 ㈜대경산전의 '초음파 신호에 의한 지능형 아크 및 코로나 방전 진단 시스템을 갖춘 고압배전반·저압배전반·분전반·전동기제어반', ㈜비젼세라믹의 '발색물질을 이용한 착색 유약점토벽돌'이다.

전주에 소재한 ㈜대경산전은 수배전반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문기업으로, 이번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은 초음파 신호 센서를 이용해 아크(불꽃방전)와 코로나 방전(전극 발광현상)을 진단해주는 시스템이다.

부안에 소재한 ㈜비젼세라믹은 미장벽돌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이번에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은 보도용, 마감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토벽돌에 발색 물질을 이용해 착색 점토벽돌을 만들어 표면 질감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색상을 구현하고, 점토벽돌의 마모강도를 강화시켜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정원탁 청장은 "중소기업들이 제품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개발에 힘쓰고 성능인증 획득에 도전했으며 한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성능인증제품으로 지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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