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원찬)·전북서부지부(지부장 최규흥)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경예산에 대한 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추경예산 규모는 창업기업지원자금 2,000억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 5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 1,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4,550억원, 재도약지원자금 130억원 등 총 8,180억원으로 연예산 대비 26.6%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2013년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중소기업 현금유동성 공급에 큰 기여를 했던‘일반경영안정자금’을 긴급경영안정자금 내에 2,800억원 규모로 신설해 기업당 5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또 지난 6월 15일부터 지원 중인 메르스 피해 기업 및 병?의원 지원자금(450억원)을 1,000억원 추가 증액하고, 지원대상을 지역에 상관없이 매출액 10%이상 감소한 피해 중소기업 및 병·의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창업기업지원자금, 신성장기반자금 등도 이번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8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중진공 관계자는 "추경 증액된 정책자금이 유동성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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