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온 상승으로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잇는 여름철 벌집 주의하시고 발견 즉시 소방서로 연락 주세요”

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가 본격적인 폭염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말벌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계속되고 있고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잇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익산소방서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상승으로 인해 벌의 개체수가 증가하였고 7, 8월 폭염과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벌쏘임 등의 피해가 우려도히고 있다고 당부했다.

익산소방서는 관내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6월중 18건에 비해 7월에는 81건으로 무려 4~5배나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8월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매우 강하고 장수말벌의 경우에는 한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200배에 달하는데다 계속해서 침을 이용해 독을 주입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자칫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말벌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접근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산행이나 야외에서 활동 시에는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자극성 물질과 밝은 색 계통의 옷을 피하도록 당부했다.

박형섭 방호구조과장은 “말벌은 공격성이 강하므로 노약자나 어린이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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