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영화에 관심있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전북청소년영화캠프가 28~30일 정읍 태인 전북동화중에서 열리고 있다.
전북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와 전북영상교육연구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캠프에는 도내 고교 재학생 38명이 함께한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첫날 입소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연기 연출과 이야기 쓰기, 시나리오로 각색하기 및 콘티작성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이어 둘째 날 오전에는 조별로 촬영 실습을 하고, 오후에는 조별 촬영 및 편집 특강을 받은 뒤 편집 실습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교육받고 실습한 내용을 가지고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영화영상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캠프를 준비했다”면서 “캠프 기간 만들어진 영상물은 완성도를 높여 대내외적인 영화제 및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관리하고, 캠프 참여 학생들은 향후 전북청소년영화제 진행 스태프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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