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김모(4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20분 전주시 한 보석 매장에서 순금 귀걸이 2점과 순금 반지 1점 등 모두 6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딸에게 선물해 주고 싶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딸과 부인은 범행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훔친 물건은 집에 보관하고 있었고 딸을 주기 위해 충동적으로 물건을 훔친 것 같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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