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재)익산문화재단 주관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과 ‘익산 Dream 가족 오케스트라?합창’이 함께한 ‘한 여름 밤 꿈의 연주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오후 5시 익산청소년수련관에서 펼쳐진 공연은 재단에서 진행 중인 오케스트라 사업의 일환으로 중간발표회 성격으로 마련됐다.

두 사업은 음악 외에는 특별한 공동점이 없는데 5년차인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엘 시스테마의 모토인 어울림과 소통, 화합을 이루고자 한다면 ‘익산 Dream 가족 오케스트라?합창’은 2세대 이상의 가족 구성원들이 소통하는 한편 그들을 위한 가족중심 여가문화를 창출하는 게 목적이다. 

닮은 듯 다른 그들이지만 무대에서만큼은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관악합주와 현악합주, 가족합창 등의 형태로 각 단의 개성과 역량을 보여준 데 이어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합동연주 ‘독도는 우리 땅’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한편 이 두 단은 한 달 여간의 방학에 돌입, 재정비 후 9월 수업을 재개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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