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와 군산대학교가 2015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 선정됐다.

24일 중소기업청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문화·기술·디자인 등 학과 대학생들이 다양한 성과물을 전통시장에 접목시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사업규모는 29억원으로 각 대학에 최대 1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전통시장 인근 대학교의 학과와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공간, 스마트·온라인화된 소비패턴에 맞춘 상품 개발, 시장특화 먹거리 개발, 시장 이미지 혁신 등 상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총69개 대학교가 신청해 22개 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4개 학교가 신청해 군산대학교(군산공설시장)와 전주비전대학교(김제시장)가 선정됐다.

정원탁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노령화되는 전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만큼, 전통시장과 대학 간에 생산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쇼핑환경 개선은 물론 청년상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새로운 산학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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