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제2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군산제일고 1·2학년으로 구성된 창조 동아리(지도교사 장주은)는 단체상(특허청장상)을, 2학년 김성훈군은 ‘삼각 밀봉 포켓도마’로 동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박성찬군(2학년)은 ‘끊어지는 스트로우’로 입선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군산제일고는 2014년에 이어 2015년 대회에서도 단체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삼각 밀봉 포켓도마’는 도마의 역할을 하며 잘려진 음식물을 편리하게 냄비에 담을 수 있도록 발명됐다. 도마를 삼각형으로 접으면 음식을 보관하는 통이 된다. 캠핑족들에게 필수품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끊어지는 스트로우’는 길이가 다른 음료를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스트로우에 점선을 넣어 잘 잘라질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한편 학생들의 발명의식을 고취하고 창의력 계발에 기여하기 위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2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지난 23~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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