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지방교육재정을 진단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2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오는 2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위기의 지방교육재정’을 주제로 토론마당을 연다.

이날 토론마당에서는 김현국 (사)미래와 균형 소장과 이승일 행정과장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 정책 진단 및 지방교육재정 확보방안 모색’을 주제로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대담 이후에는 현장 참석자들의 자유토론도 이어진다. 

이번 토론마당은 교육재정 위기론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2015년 예산안에 누리과정 예산이 누락된 바 있다. 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육재정 부족을 이유로 예산안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정부와 교육청 모두 교육재정이 위기를 겪고 있다는 인식은 같이하고 있지만 해법은 교육재정 효율화를 통한 예산의 적절한 사용이냐, 전체 교육 예산을 늘려서 안정적으로 지방교육재정을 확보하느냐로 엇갈리고 있다”면서 “이번 대담은 전북의 교육주체들이 지방교육재정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