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초등학교 양화분교(교장 전은희)에 아이들의 화를 푸는 공간인 ‘양화분교 아지트’가 들어섰다.
  22일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 교육통합프로그램 연계사업으로 다모임 시간을 활용한 삼각형프로젝트에 따라 ‘목재를 활용한 화푸는 공간인 아지트를 짓는 것’을 합의하고 모두 18회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이들은 모둠을 구성해 의견수렴을 한 후 직접 모형을 구성, 제작하고 자로 재고 톱질과 못질까지 하면서 아지트를 완성했다. ‘양화분교 아지트’라는 이름도 참여 아이들이 투표로 정한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시작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갈등과 합의를 반복하면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불어 센터에서 양성한 주민 매개자들이 학생 모둠의 지도자로 역할을 하는 등 교육통합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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