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인암요양병원(이사장 조남열)이 지난 17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의료기관인증제도는 국민의 신뢰와 국제적 인정을 받는 의료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제도로 환자안전기준을 포함한 국제수준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 (ISQua)의 인증을 획득한 세계적 수준의 조사기준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의료기관이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의 질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자·직원안전 등 영역별 인증기준의 충족률이 80%이상 달성돼야 하며 인증유효기간 중 의료기관 자체평가를 통해 자발적, 지속적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강화해야 한다.

인암병원은 지난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의 전문조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 안전보장 활동과 지속적인 질 향상, 환자진료체계 등 모두 3개 영역의 49개 조사기준 205개 조사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인암병원은 17일 부터 2019년 7월16일까지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최고 병원의 위치에 있게 된다.

조남열 이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고창지역의 요양병원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주민이 기대하는 환자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