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공무원노조(위원장 김용진)가 지난 16일 최근 우박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우박피해 수박 팔아주기 행사'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는 지난달 14일 내린 우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박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번 우박피해규모는 432농가에 229ha이며 주로 수박, 복분자, 배 등 과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피해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방침에 따라 고창군 전 공무원이 발 벗고 나서 600통이 넘는 수박을 구입해 피해농가에는 작으나마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고창군공무원노조는 지난 9일과 10일 농산물 소비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했던 ‘메르스 극복 수박팔아주기’ 행사와 ‘인천광역시청ㆍ중구청ㆍ서울시노원구청 수박특가 판매행사’등 연 이은 우박피해 수박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가뭄과 우박피해로 어려운 농업인에게 힘이 돼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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