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10일 '전라북도 중소기업 맞춤형 R&D 역량강화 기술개발사업'에 도내 기업과 연계한 4건의 사업제안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중소기업 맞춤형 R&D 역량강화 기술개발사업은 지역기반 소기업 성장을 위해 산학연 협력 맞춤형 기술혁신 서비스를 제공, 성장희망 사다리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R&D 역량강화 기술개발, 생산공정개선, 구매조건부 사업화 및 디자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지역기업 및 마을기업인 더나눔협동조합(대표 유철, 김제시), 오복야시골가자(대표 문응주, 정읍시), 이엠환경개선실천회영농조합(대표 이경수, 고창군), (유)콩마을(대표 라은정, 임실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우선 '더나눔협동조합과'는 미래식량자원인 메뚜기 등 곤충을 활용해 피부가려움증 저감화 단백질 소재개발을 통한 유아용 돈까스 및 유아전용 조미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오복야시골가자'와는 국내산 베리류와 한방자원을 활용해 여성타겟 이너뷰티 강화 베리음료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전라북도 우수 마을기업을 선정된 '이엠환경개선실천회'와는 땅콩새싹의 주요 성분인 라스베라트롤과 아스파라긴산의 최적 추출공정을 개발해 숙취해소용 음료를, '(유)콩마을'과는 친환경 국내산 콩을 사용해 나토키나아제의 혈전용해기능과 기억력 개선성분인 GABA(γ-aminobutyric acid) 함량을 극대화시킨 청국장 발효음료를 개발하게 된다.
이번 4건의 과제는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사전 기획·검토된 과제로서 세밀한 시장분석을 통해 제품 개발 방향을 설정했으며, 향후 개발된 제품에 대해서는 구매확약서 및 판로가 확보된 상태이다.
김동수 원장은 "기술력이 필요한 도내 식품기업과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우리지역의 경쟁력 있는 농산자원을 활용해 R&D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고부가 상품을 만들어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6차산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