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고산미소시장, ‘양파‧마늘 축제’ 성료

완주 고산의 특산품인 양파·마늘 축제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고산미소시장에서 성료됐다.

특히 행사 첫날부터 20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아 양파‧마늘이 일찍 동났으며, 생산자들은 판매물량이 부족해 3번에 거쳐 물량을 실어오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형 로컬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하려는 고산미소시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인근 농가에서 생산된 양파와 마늘을 소비자들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의 풍물 공연과 난타공연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했으며 어린이 물놀이 행사, 벼룩시장, 양파·마늘 경매, 양파장 아찌 담그기, 양파효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고산미소시장 신원희 회장은 “시장이 상인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늘 고민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에는 더 풍성한 행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미소시장은 매주 토요일 주말장터를 열고 있으며, 농산물 수확시기에 맞춰 이 같은 농특산물 테마장터를 개설하는 등 전국적인 로컬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