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한국갤럽이 실시한 올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8%로 나타나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조사 때 보다 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갤럽은 지난해 하반기(9월~12월)에 이어 올해 상반기(1월~6월)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송하진 지사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나 전국 평균(51%)보다 다소 낮게 평가됐으며,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평가결과 51%보다도 긍정적인 응답이 적었다.

성별로는 남성(52%)이 여성(45%) 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19~29세(55%)와 60세 이상(52%)에서 평가가 좋게 나왔다.

직업별로는 농민(62%)과 화이트칼라(53%), 무직·은퇴자(63%) 등에서 높은 평가가 나온 반면, 가정주부(37%)와 자영업(49%), 블루칼라(44%) 등의 직업군에서는 평가가 좋지 못했다.

특이한 점은 새누리당 지지정당 응답층에서 송 지사가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편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무작위발신)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유효표본은 전국 2만896명, 평균 응답률은 16%로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표본오차는 ±1.4~14.6% 포인트였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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