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전남전 이동국 /사진=전북현대
▲ 28일 전남전 레오나르도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부산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1일 오후 7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리그 2위 수원에 승점 7점을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6월 한 달 동안 1승3무1패로 부진하며 승점차를 벌리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부산은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양 팀 모두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전북은 이날 리그 득점선두 에두(9골)가 경고누적으로 출전 못하지만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 골(현재 171골)과 최다 공격 포인트(현재 235포인트)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이 부산의 골문을 정조준 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전북은 지난 전남전에서 프로 데뷔 3경기 만에 골을 폭발시킨 전북 유스 출신(영생고) 장윤호가 이재성과 함께 경기에 나서 팀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고,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레오나르도와 이승현이 부산의 측면을 노리며 공격지원에 나선다.
  최강희 감독은“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며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홈팬들에게 화끈한 공격축구로 승리와 즐거움을 선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신유철)과‘축구를 통한 청소년 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북은 부산전에 전주지방 검찰청 직원 및 소년원, 보호관찰소, 청소년 꿈 키움센터 등 기관 청소년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단체 응원을 펼친다. 또한 법사랑 전주지역협의회와 함께 건전한 응원문화를 위한 법질서 캠페인을 전개해 지역 내 비행청소년 선도 및 소외계층 불우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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