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도내 광역수계 자동화시스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 전북본부는 주요 수원공, 용수간선, 배수시설 등 농업기반시설에 정보기술(IT) 및 유·무선 통신을 이용해 중앙관리소에서 집중적·체계적으로 시설물을 관리함으로써 물관리 비용절감 및 용수배분의 합리화를 달성하는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본부는 지난 2014년까지 4만5,570ha, 119개 농업기반시설물에 원격감시·제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는 군산시 일원에 국비 25억원을 투자해 7,785ha의 현장 농업기반시설 23개소(저수지 1개소, 양·배수장 9개소, 배수갑문 3개소, 수로부 수문 10개소)에 대해 자동화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본부는 섬진제 중심의 4개 시·군(김제, 부안, 정읍, 고창) 광역수계 시설을 자동화하기 위해 자동화 국비 81억3,900만원을 투자하는 신규지구로 선정돼 향후 2018년까지 4만4,819ha의 시설물 130개소(저수지 19개소, 양·배수장 78개소, 평야부 수문 33개소)에 대한 자동화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변용석 전북본부장은 "농업용수관리자동화시스템의 확대 운영으로 대농업인 서비스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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