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호가 28일 전남과 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현대

루키 장윤호가 데뷔골로 전북을 패배 수렁에서 건져냈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전남과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 후반 막판 이재성과 장윤호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37점으로 2위 수원에 승점 7점차로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 전북현대 팀 통산 200승을 다음 1일 부산과 경기까지 미루게 됐다.
  이날 전북은 전반부터 전남의 짜임새 있는 수비와 오르샤를 이용한 빠른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12분 전북 수비진의 집중력 흐트러진 패스를 끊은 전남 오르샤가 조성환과 이재성 사이로 슛을 성공시켰다. 곧이어 전반 21분 현영민의 프리킥을 광양 루니 이종호가 노마크 상태에서 헤딩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중반까지 끌려가던 전북은 32분 이재성의 헤딩슛으로 추격을 시작했으며 후반 34분 루키 장윤호가 아크 정면에서 볼을 터치한 후 왼발 슛을 날려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한편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최강희 감독은 “심판 이야기를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다. 경기에서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데 후반전을 보면 경기 외적인 많은 문제가 있었다.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이날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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