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예술진흥관 기획전 ‘흙·바람 그리고 정신’전이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홍익대 동양화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전북 출신 작가들이 고향인 전시에서 마련하는 단체전. ‘모든 삶은 연원에서 출발하고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간다’를 제목으로 16명의 작가들이 저마다의 작업세계를 풀어낸다.

현대미술의 흐름에 맞는 한국화, 다양한 재료와 소재들로 구성된 한국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참여작가는 고형숙 김선강 김준근 박인현 박종갑 오송규 이재승 이철규 이철량 임진성 임택 림효 장영애 정진용 조병완 최병진이다.

예술진흥관 설휴정 큐레이터는 “동양화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도되고 있으며 동시대성을 지닌 현대미술의 한 지류를 형성하고 있음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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