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환경부는 지난 22일 OCI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누출사고와 관련해 수습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새만금환경청은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사고수습반과 측정분석반, 종합상황반 등 인력을 투입해 화학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사고원인과 환경영향 및 주민건강영향 등 조사에 들어갔다.

피해 농작물은 물론 피해를 입지 않은 인근 농작물 시료를 채취해 오염도, 피해 가능성을 분석하고 마을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환경청은 폴리실리콘 공정 배관 밸브에서 발생한 균열로 인한 누출 사고로 보고 정기 점검 여부 등 업체의 법률 위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군산 OCI 공장에서 폴리실리콘 공정 배관 밸브에서 사염화규소 약 62㎏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다치고 주민 12명이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인근 농작물과 가로수 등에서 갈색반점과 잎마름 현상이 발견됐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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