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마인드의 좋은 점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독일의 물리학자 오스트발트는 위인과 각계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연구한 결과 긍정적인 마인드와 독서였다고 단언했다. 또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2.0은 2007년도 스타 CEO의 성공 키워드를 추출했는데 긍정적인 마인드와 함께 단순함, 피드백, 뚝심, 도전, 신뢰 등 6개 단어였다.

또 한 연구가는 전체 성경에 지옥이라는 단어는 53번 나오지만 천국이라는 단어는 554번이나 등장한다고 보고했다. 그는 천국에 대한 언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성경이 공포를 통해 사람의 삶을 고치려한 게 아니고 천국의 아름다움을 제시함으로써 바른 삶으로 인도하려는 지혜를 보인 대목이라고 해석했다.

또 개인의 인간관계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눈 견해도 있다. 자기부정과 타인 긍정이 그 첫째이고 자기부정과 타인부정, 자기 긍정과 타인 부정 그리고 자기 긍정과 타인 긍정이 나머지 셋이다. 물론 이중에서도 네 번째 유형 즉 자기 긍정과 타인 긍정은 가장 바람직한 태도다. 이런 자세를 가지면 자기실현은 물론 상호 공감과 협력관계, 조화로운 공존이 가능하다. 이런 태도야말로 바로 긍정적 마인드다.

이처럼 긍정적 사고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행복하고 안락하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까지 좋은 영향을 주는 가장 고차원의 사고방식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미국 펜실바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최근 ‘스트레스 마음가짐으로 잡기와 염증반응의 관계’를 연구한 끝에 긍정적 사고를 하면 질병에도 강해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년 남녀 872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취할 때와 부정적 태도를 취할 때의 혈액 염증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긍정적 반응을 하면 염증이 거의 없는 반면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부정적 태도를 가지면 염증 반응이 높아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태풍이 불면 누구는 벽을 쌓고 누구는 풍차를 단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여기서 벽을 쌓는 사람은 소극적 부정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고 풍차를 다는 사람은 적극적 긍정적 사고를 하는 사람임은 물론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긍정적 태도를 잃지 않으면 삶의 질은 높아진다. 긍정적 사고가 정신적 안정과 행복을 가져다 줄뿐 아니라 신체적 건강까지도 지켜준다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삶의 지혜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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