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들이 메르스 확산방지에 애쓰는 의료기관을 격려하고, 예방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보내고 있다.

 

▲17일 익산시체육회와 전라북도펜싱협회 10명의 임원들은 ‘청정익산 사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익산시청 대책본부와 보건소, 익산병원, 원대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체육단체에서 앞장서 격려와 위문품을 전달해 줘 감사드린다. 시민과 함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익산시 종로상회(사장 양재석)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17일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재석 사장은 “메르스 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필요한 곳에 써 달라”고 했다.

 

시는 성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에 위생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이숙)는 18일 익산시 보건소와 익산메르스 대책본부 상황실, 원광대학병원을 방문해 비상근무 직원들과 의료진을 격려하고 과일과 떡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익산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박봉수)는 17일 오후 시청 메르스 종합상황실과 보건소, 원광대병원, 익산병원 등 4개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20만원 상당의 음료를 전했다.

 

▲익산시새마을회(회장 조홍찬) 역시 메르스로 인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근무 중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떡과 음료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새마을지도자익산시협의회(회장 최영일)와 익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국영순) 등 회원 150여명은 일손이 부족한 여산면의 한 농가를 찾아 2,400여평의 양파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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