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순찰차량을 골프채로 내려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7일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경찰순찰차를 파손한 김모(42)씨에 대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 20분께 익산시 중앙지구대 앞에 주차된 순찰차량을 자신이 가져간 골프채로 수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술김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김 씨는 전날 오전 3시께 술에 취한 채 지인의 집의 현관문을 부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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