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신 임현채_The Place-Paradise_90.9x65.1cm_Acrylic on

젊고,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성격의 아트페어로 유명한 ‘2015 스코프(Scope) 바젤(Basel)’에 전주 서신갤러리가 참가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됐고, 국내에서는 서신을 포함, 열다섯 개 화랑이 그 문턱을 넘었다.
  서신갤러리는 2015년 스코프Scope 바젤에 강용면(조각)을 위시해 박성수(회화), 배병희(조각), 임현채(회화)까지 네 명의 작가들을 소개한다.
  이번에 서신갤러리는 ‘인물’을 컨셉으로 잡아 부스를 꾸민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사람, 관계에 대한 고찰을 각기 다른 시각과 방식으로 담아낸 작품 27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 서신 강용면_Vertigo_2015

  지난 2003년 뉴욕에서 28개 갤러리들이 모여 시작해 이제는 70~100여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는 규모로 성장한 스코프Scope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현대미술 아트페어로 인정받고 있다. 누적 판매 금액은 3천억, 누적 관람객 수는 25만 명이다.
  스코프Scope는 현존하는 아트페어들 중 최초로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홍보와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면에서 앞서나갔다.
  또한 젊은 컬렉터들의 작품에 대한 정보 습득과 작품 구입에 대해 조언해주고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인 ‘컬렉터 멘토쉽 옥션‘을 만들어, 젊은 컬렉터들을 미술 시장으로 쉽게 유입되게 함으로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이루었다.
  2007년 바젤Basel에서 첫 런칭해 2015년, 아홉 번째 에디션을 선보이는 ‘스코프Scope 바젤’은 중국, 멕시코, 일본, 한국, 브라질, 이탈리아, 이란, 러시아, 터키,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독일, 영국, 스페인, 캐나다 등 20여개국의 85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박혜경 관장은 “스코프 바젤에 참가하는 것은 한국 미술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젊은 지역작가들을 국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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