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10분께 고창군 성내면 신대리 중앙저수지에서 무동력 보트를 타고 밀물낚시를 하던 한모(49)씨가 물에 빠져 실종돼 7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한씨는 이날 보트모임 일행들과 함께 낚시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행들은 뒤집힌 보트를 보고 한씨가 실종된 사실을 발견한 뒤 경찰과 119에 신고했으며, 수색 7시간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씨가 철수하던 중 갑자기 몰아닥친 돌풍으로 인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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