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4일 여자친구의 차량을 부수고 블랙박스를 훔친 이모(4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달 27일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 앞에 주차된 김모(41·여)씨의 차량을 부수고 차량 앞에 설치돼 있던 시가 20만 원 상당의 블랙박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김 씨가 만나 주지 않자 홧김에 차량을 부수고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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