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 여름 2~3개의 슈퍼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했고, 현재 일부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논과 밭이 메마르는 등 한반도에 이상기온이 지속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올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 기간을 오는 26일까지 3주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과 집중호우, 우박 등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피해를 볼 경우 보상받을 수 있으며, 특약 가입 시 병충해(도열병,벼멸구,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 피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50%와 27~42%를 각각 지원하고, 가입 농가는 나머지 8~23%만 부담하면 된다.
NH농협손해보험 전북총국은 "바쁜 모내기철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농가들을 위해 시한을 연장했다"며 "올해 냉해와 가뭄,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보돼 벼 재배농가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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