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전주·완주 혁신도시 신사옥으로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견적인 업무를 시작함을 알렸다.
공사는 9일 지역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달성한 5년 연속 100억원대 흑자경영 실적을 넘어 도민이 공감하는 지방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각종 현안사업에 매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공사는 먼저 도민들의 내집마련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중·단기 공공임대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전주·완주 혁신에코르 3단지 606세대를 마무리해 혁신도시 에코르 1·2·3단지 총 1,820세대의 입주를 마친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만성지구 임대아파트 2개블럭 1,728세대 중 1차적으로 B-2블럭 832세대에 대한 기본설계를 실시하고, 나머지 A-2블럭 896세대는 공사 부채비율 등 재무여건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향후 만성지구 이후 신규 수익창출 가능 사업을 조기에 확정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정 규모의 택지개발 및 민선 6기 도정철학과 함께할 수 있는 산업단지, 관광, 도시재생 등 민간참여가 어려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검토·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환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사에서 원도급 60% 이상, 하도급 70% 이상, 지역자재 90% 이상 사용을 목표로 함은 물론, 독거노인, 장애인 단체 등 지역 내 경제적 약자를 위한 후원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 홍성춘 사장은 "신사옥 이전을 통한 쾌적한 근무환경이 조성된 만큼, 도민의 행복을 짓는 미래공간 창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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