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9일 자신이 폐지를 팔았던 고물상에서 구리를 훔친 한모(52)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3일 밤 12시 10분께 전주시 서서학동 김모(42·여)씨가 운영하는 금속자원 마당에서 시가 24만 8000원 상당의 구리 43kg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이곳에서 26차례에 걸쳐 200여 만 원 상당의 구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한 씨는 야간에는 종업원이 1명으로 경비가 허술하다는 사실을 알고 폐쇄회로(CC)TV 위치까지 미리 파악하는 등 철저히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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