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고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고부 전북대표로 선발됐다.
  군산동고는 7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북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전주생명과학고를 3-1로 꺾었다.
  군산동고는 지난해 12월 1차 선발전에서 승리했으며 전주생명고학고는 6일 치러진 2차 선발전에서 승리, 이날 최종 선발전을 치렀다.
  두 팀 모두 전국 4강의 실력을 갖춘 팀으로 지난 봄철대회에서 군산동고는 우승을, 전주생명과학고는 3위를 차지했었다.
  실력이 비슷한 두 팀이 맞선 이날 최종전의 분위기는 한순간도 긴장을 끈을 놓칠 수 없는 숨막히는 대결이었다.
  고등학생으로서 국가대표에 선발된 서승재 선수가 이끄는 군산동고와 지난해 전국체전 2관왕을 달성한 임수민 선수가 주축이 된 전주생명과학고가 명승부를 펼쳤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전의를 다지고 나온 군산동고는. 먼저 단식 2게임을 승리로 이끌면서 기선을 잡았다.
  전주생명과학고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복식을 승리하면서 1-2로 바짝 추격을 했다. 하지만 4번째 단식 게임에서 서승재 선수가 승리를 거두면서 3-1로 군산동고가 전북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에 따라 군산동고는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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