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 서남학원의 이사회가 지난 3일 익산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이양근 전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이사장에 법무법인 길상의 문영기 변호사를 선임하고, 재정지원기여를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남대는 명지병원 전문의 90여 명의 임상교수를 신규 교수로 임용하여 의대 임상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학교 관계자들은 이날 결과 이사회 결과에 따라 의대인증평가를 받기 위한 준비를 진행, 그동안의 논란을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영기 이사장은 “이사회와 학교 간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비춰진 것은 사실이 왜곡된 면이 있어 소통하고, 재정기여자인 명지의료재단과 함께 협력하여 서남대학교가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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