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고등학교 육상부가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전북체고 육상부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충남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육상경기에 출전한 전북체고 선수들은 지난해 제95회 전국체전에서 800m와 1,500m에서 2관왕에 올랐던 이상민(3년) 선수가 이번에도 두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거리 최강자임을 재확인 했으며, 김용수(3년) 선수가 5,000m에서 15분 9초로 금메달, 조민지(2년) 선수가 장대높이뛰기에서 3m 20cm으로 금메달, 정다운(2년) 선수가 해머던지기에서 48m 16cm를 던져 금메달, 노주애(3년)선수가 46m 88cm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전국체고체전에서 육상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 전체 금메달 7개를 획득하여 15개 시도 가운데 14위로 부진을 보였으나 본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육상에서만 금메달 5개를 획득한 것이다.

전북체육고등학교 조성운 교장은 “본 경기가 시작되는 30일부터 태권도, 레슬링, 양궁, 체조, 유도에서 더 많은 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난해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고 하였다.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금년에는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체육고등학교가 출전하여 충남체고에서 개최가 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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