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탄소융합 소재 제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인증 제도화를 추진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국제탄소연구소에서 탄소융합제품의 인증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가 인증제도를 추진하는 것은 탄소소재가 레저용품에서 의료용, 첨단산업용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나 탄소소재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도내 업체들이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는 당일 국가기술표준원 전문 코디네이터를 초청, 탄소소재 표준화 로드맵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인증방법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인증을 제도화하는 작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탄소관련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해 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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