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청원 산업정책실장과 전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현대중공업 구자진 건설장비사업본부 사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종합시험센터는 17만6675㎡ 규모로 1㎞ 트랙을 갖춘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시험장과 유압 브레이커 시험동, 중량·안정도 시험장, 연비·성능시험동, 소음·진동 성능시험동 등 13개 연구시험시설을 갖췄다.
센터에서는 건설기계와 상용차, 특장차 등 완성차의 주행력과 발진 가속성, 최고 주행속도, 주행 연료소모량, 타이어 특성 등을 측정한다.
특히 세계 최대 브레이커 생산 및 수출국의 위상에 걸맞은 150톤급 굴삭기 브레이커 전용시험설비를 세계 최초로 구축, 초대형 브레이커의 타격 에너지시험으로 도출된 AEM(미국장비제조자협회)인증과 소음 및 수명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업계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센터는 시험설비 외에 국내 최대 용량의 100톤급 굴삭기의 견인력과 인양력, 등판능력 등의 평가와 지게차, 크레인 등의 축하중, 중량 안정도, 전복방지 등 시험도 가능하다.
전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향후 정부와 적극 협조해 전북이 건설기계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건설기계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대연기자·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