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다국적 FTA에 대비해 올해 축산분야에 1892억원을 투자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보다 114억원이 증액된 1892억원을 투입해 축산분야 환경 개선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되는 사업은 축사 시설·환경 개선, 풀사료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친환경축산업 육성, 구제역·AI 등 선진방역체계구축을 통한 청정축산업 육성,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체계 구축 등이다.

투자되는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FTA대비 축산업경영안정 247억원 ▲풀사료 재배이용확대 393억원 ▲가축방역분야 494억원 ▲축산물위생유통분야 63억5000만원 ▲말산업육성분야 53억1000만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다국적 국가와 FTA 체결로 도내 축산농가의 대외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기이다”라며 "농가에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품질이 고급화될 수 있도록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