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5년 세계 유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자축하고 ‘2017년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 성공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22일 전북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관계자와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세계 유소년대회 유치를 축하하는 자축 행사를 개최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2017년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범도민 분위기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송 지사는 이에 따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에게 협조 요청을 하는 등 2017년 대회 유치에 발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만 12세부터 14세 유소년이 참가하는 유소년대회는 100개국에서 선수와 가족, 임원, 국제심판 등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이 대회를 유치하면 소득 및 부가가치 등 66억여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무주 태권도원의 위상은 물론 전북의 문화유산,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전북의 브랜드 가치와 도민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유소년 태권도대회 개최 준비는 물론 범도민적 분위기 확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내년에 있을 세계 유소년 태권도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에 공식유치신청서를 제출했고, 최근 태권도연맹 집행위원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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