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표적 사학인 학교법인 원광학원의 원광보건대학교가 교육부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원광대가 소속된 학교법인 원광학원 산하 원광보건대는 지난달 29일부터 회계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를 받고 있다.

사학감사부서 감사단 6명이 투입돼 이달 10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번 감사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학교법인과 대학의 회계운영 전반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법인회계와 학교회계 분야로 나눠 이사회 운영과 재산 운용·관리, 재무·회계 관리 등을 비롯해 연구비와 시설·기자재 관리 등을 집중 살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교육부 사학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해당 대학에 대한 감사는 일정기간 감사를 받지 않은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한 ‘랜덤 샘플링’을 통해 선정한 것일 뿐”이라고 표적감사 의혹을 일축했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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