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4일 전북도는 “지난 1일부터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군산시 경장동 소재 군장대학교 평생교육원 3층에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운영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북 서부권 지역 6개 시군(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을 관할구역으로 노인 인권보호를 위해 일하게 되며 노인 학대 예방 전문 상담원 6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번에 서부권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추가로 설치되면서 지난 2004년 설치된 기존 전북노인보호전문기관은 동부권 8개 시군(전주,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을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전주 한 곳에만 설치돼 있어 노인보호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신설되면서 노인들의 인권 보호에 많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